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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witter

세금으로 MBA 공부하려다가 혼쭐이 난 에드먼턴 시의원

에드먼턴 Ward 3의 존 드지아딕(Jon Dziadyk) 시의원이 자신의 MBA 과정 등록금 일부를 세금으로 충당하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초선 시의원인 그는 알버타 대학교의 경영자 MBA(Executive MBA)를 다니게 되었다고 1월 11일에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등록금의 1/3은 자신의 돈으로 내고 나머지는 “지역구 계좌에 들어 있는 공공 자금 중 재량껏 사용해도 되는 자금”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이 공개되자 지역구 유권자들과 동료 시의원들의 비난이 잇달았다. 팀 카트멜(Tim Cartmell) 시의원은 너무 실망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사라 해밀턴(Sarah Hamilton) 시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의 처신에 대해 언급했다. 시 직원의 지출을 감독하는 시의원은 자신의 예산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지 살펴봐야만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여론이 심상치 않자 드지아딕 시의원은 7일(목) 기자들 앞에서 사과했다. “유권자의 신뢰를 무너뜨려서 정말 죄송하다. 시의원으로서 세금은 한 푼이라도 시에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쓰이도록 해야 한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나의 전문성을 높이는 일에 세금을 쓰는 것은 적절치 않았다. 그래서 나는 내가 사용한 돈을 모두 돌려놓을 생각이다.”

알버타 대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에 따르면 이 대학교의 경영 대학 석사 등록금은 67,000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