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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BE

학생수가 너무 적어서 폐교가 고려 중인 Rosscarrock School

캘거리의 과밀학급 문제를 거론하던 것이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학생수가 적어서 폐교되는 학교가 생겼다. 지난주에 열린 캘거리 일반 공립학교(CBE) 이사회에서는 캘거리 남서부에 있는 Rosscarrock School을 폐교하는 안을 ‘고려(considering)’하기로 결정했다. 1960년에 세워진 이 학교는 한 때 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다녔지만 지난 10년간 학생수가 계속 감소되어 왔다. 2018년 9월에 등록한 학생수는 총 122명이었고 2019년 9월에는 111명으로 줄어드리라는 전망이다.

이 학교에서 학생수 감소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예년에는 특수 교육과정을 진행해서 그런대로 학생수가 유지되었다. 2015년에는 유치원 프로그램에 불어와 스페인어 교육과정이 도입되었고 덕분에 학생수가 344명까지 급증했다. 또한 발달 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 학급을 운영해서 다른 학군의 학생들이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에 불어 교육과정이 근방에 있는 Westgate 초등학교로 이관되었고 올해는 Glenmeadows School에서 스페인어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Rosscarrock School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은 학교가 폐교될지 모른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다.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근방의 다른 학교를 다니게 되면 차량 왕래가 빈번한 큰길을 건너야 한다면서 불만의 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CBE 측은 매일 수천 명의 학생들이 큰길을 건너고 있다면서 그런 불만을 일축했다.

한편 일부 교육전문가들은 Rosscarrock School에 STEM(과학 기술) 교육과정을 도입하기를 권고했다. 이들은 STEM 교육과정에 대한 수요가 많다면서 학생을 끌어들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