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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witter

총선 출마길이 막혀 버린 스티븐 맨델 당대표

알버타당(Alberta Party)의 당대표인 스티븐 맨델과 다섯 명의 후보들이 올해 열릴 주총선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이번 총선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노리고 있던 알버타당으로서는 치명적인 상황이라고 하겠다.

이들이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 이유는 어처구니없게도 중요한 서류를 제때에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알버타 선거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총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이들은 후보 선출 경선과 관련된 회계보고서를 선거위원회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알버타 선거위원회는 Edmonton-McClung 선거구에서 후보로 선출된 맨델 당대표에게 9월 12일까지 회계보고서를 제출하라는 편지를 보냈다. 그런데 맨델 측은 9월 27일에 회계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대해서 맨델 당대표는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회계 책임자가 당시에 아파서 병가를 내는 바람에 서류를 제때 챙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버타 선거관리회 규정에서 마감일을 모호하게 기술하고 있다면서 출마 무효를 법정에서 뒤집어 보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맨델 당대표만 이런 일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Calgary-Lougheed에 출마하는 레이첼 팀머먼즈(Rachel Timmermans) 후보와 에드먼턴에 출마하는 네 명의 후보도 모두 같은 이유로 출마가 금지되었다. 그리고 알버타당으로서는 당대표가 총선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면 총선을 지휘할 새로운 당대표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