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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임금과 법정 휴일 임금을 손보겠다는 UCP

총선거가 머지않은 상황에서 알버타 야당인 UCP의 정책 공세가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제이슨 케니 UCP 당대표는 12일(화) 캐나다 식당 협회(Restaurants Canada)의 행사에 참석해서 현 여당의 정책을 손보겠다고 다시금 확인했다.

먼저 그는 알버타 주정부의 주류법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주류법이 ‘금지 시대에 만든 제약들(Prohibition-era restrictions)’이라면서 공공장소에서의 소비 규정을 완화시켜서 축제 기간 중에는 거리에서도 술을 마실 수 있게 할 생각임을 밝혔다.

그리고 그는 임금 문제를 꺼내 들었다. 그는 UCP에서 두 번째로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입법 과제라면서 현 여당 NDP 정부가 만든 임금 관련 규정을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UCP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탄소세 폐지이다.) 그는 법정 휴일 임금 지급 규정을 예전으로 돌려놓고 산재위원회(Workers’ Compensation Board)의 사고 기금(accident fund)에서 생기는 잉여 이익은 고용주에게 돌려주도록 하겠다는 말했다. 또한 청소년 노동자의 최저 임금을 낮춰 달라는 요식업계의 요구를 들여다 볼 생각이라고 천명했다.

하지만 같은 날 캘거리에서 로터리 클럽과 오찬 모임을 가졌던 레이첼 나틀리 주수상은 청소년 노동자의 최저 임금을 지킬 것임을 확실히 했다. 그녀는 자신이 상점이나 식당에서 만났던 젊은 층들로부터 최저임금이 학업을 계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최저 임금 문제는 이번 총선에서 중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캐나다 식당 협회의 서부 캐나다 부대표는 법정 휴일 임금과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 장사가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가게가 쉬어도 법정 휴일 임금을 무조건 지급하도록 한 규정은 철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최저 임금은 알버타의 상황이 안 좋을 때 너무 빨리 너무 많이 올랐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버타 노동 연맹(Alberta Federation of Labour)는 현재의 최저 임금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동 연맹 측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 최저 임금 인상이 일자리를 없애지 않음은 결론이 난 상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