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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북동부에서 발암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를 조사하는 알버타 보건부

알버타 보건부는 에드먼턴 북동부에서 과거에 목재 처리공장으로 쓰였던 지역 근방 주민들이 높은 발암률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7일(목) 발표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 사이에서 유방암, 자궁암, 폐암 발병률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 분명히 하지만 데이터만으로는 이 지역에서 이 세 가지 암의 발병률이 왜 높은 지를 알 수가 없다.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은 많다. 여기에는 병력, 흡연 유무, 복용하는 약 등이 있다”라고 알버타 보건부의 수석 의료책임자는 말했다.

문제가 되는 지역은 1924년부터 1987년까지 Domtar 공장이 있던 곳으로 이 공장에서는 철로용 나무 기둥이나 목재들을 만드는 과정에서 유독 화학 물질을 사용했다. 작년에 알버타 주정부는 Verte Homesteader 동네에 살고 있는 약 140명의 가구주들에게 이곳의 토양이 오염되었다고 처음 경고했다. 동시에 이 지역에 있는 회사들에도 일련의 환경 관련 명령들을 전달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8년 사이에 실시한 1,040곳의 토양 샘플 검사에서 183개가 기준치를 넘는 다이옥신 및 푸란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지역의 부지를 2010년에 구입한 개발 회사는 이번 보건부의 발표에 큰 우려를 표명하면서 주정부가 근거 없는 정보를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