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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lobal News

Humboldt Broncos 버스 참사 피의자에게 징역 8년형 선고

22일(금) Melfort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자스키랏 싱 시두(Jaskirat Singh Sidhu)에게 징역 8년형을 선고했다. 올해 30세인 시두 씨는 2018년 4월 6일에 세미트럭을 운전하다가 사스캐츄완의 35번 고속도로와 335번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정지신호를 지키지 않고 달리다가 Humboldt Broncos 하키팀 버스를 들이받아 많은 사상자를 낸 바가 있다.

선고에 앞서서 검찰 측은 징역 10년형에 출소 후에도 10년 동안 운전 금지를 요청했었다. 변호인 측은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 대신에 18개월에서 4년 6개월형이 내려진 다른 교통 사망 사건 판례들을 제시했었다. 변호인 측은 징역 8년형에 대해서 동의하지는 않았으나 이번 사건이 새로운 영역임을 인정했다.

선고가 내려진 후에 시두 씨는 처음으로 공개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희생자 가족에게 사과했으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시두 씨는 사고 당시에 트럭에 있던 방수포가 펄럭거려서 한눈을 팔았으며 교차로에 접근하기 전에 있는 정지 안내 신호를 놓쳤다고 재판 과정에서 진술했었다.

재판정에는 사고로 희생된 29명의 가족 대부분이 참석했고, 선고가 내려지자 시두 씨에 대한 동정과 용서의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일부는 형량에 만족하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2018년 12월에 캐나다 형법이 개정되어 위험 운전으로 인한 사망 사건의 형량이 14년에서 무기징역으로 늘어났고, 위험 운전으로 상해를 입힌 경우에는 최고 10년에서 14년으로 형량이 늘어났다. 불소급 원칙에 따라 시두 씨는 개정된 형법을 적용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