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법

아픈데 어떻게 해야 할까? 어디로 가야할까 ? 갈팡질팡 하지 말고 ‘811’ 활용하기(2)

알버타에서는 응급 정도에 따라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이 시스템을 잘 숙지하고 있으면 건강 상태와 위급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적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811 서비스는 어떤 대처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거나, 아니면 어디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을 때도 유용하다.

통화 중 필요 시 After -Hour Clinic 으로 연결도 가능
811을 누른 후 2번을 눌러서 간호사와 상담하다가 필요할 때는 After –Hour Clinic으로 당장 Refer(캘거리, 에드먼턴만 해당)도 해준다.
통화 내용을 듣고 간호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당장 캘거리 내 After-Hour-Clinic으로 예약을 잡아 주기도 한다. After-Hour-Clinic은 캘거리 내 각 동서남북 지역마다 총 4개가 있다.
이 때 간호사를 통해서 연결된 클리닉은 누구나 예약을 하고 갈 수 있는 보통 클리닉이 아니며, 반드시 811에 전화해서 간호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경우에만 간호사가 예약을 직접 해줘서 갈 수 있는 클리닉이다.
이름에서 보이는 것처럼 After-Hour에만 운영하기 때문에, 주중에는 5pm- 9pm, 주말에는 10am-4pm까지 연다.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방문하면 기다릴 필요없이 의사를 만날 수 있다.
이 클리닉들은 Primary Care Network이라는 패밀리닥터들의 네트워크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는데, 그렇다보니 패밀리 닥터가 Primary Care Network 소속이여야만 가능하다.
내 닥터가 PCN닥터인지 닥터 클리닉에 전화해서 물어보든지 아니면, 본인의 패밀리 닥터에게 직접 물어 보면 알 수 있다.
– 캘거리 내 90% 이상의 패밀리 닥터가 PCN 소속이다. 하지만 아직 패밀리 닥터가 없다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811 /After-Hour Clinic 서비스 이용의 구체적인 예
– 간단한 처치가 필요한데 부위가 크지 않아 Urgent Care에 가서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경우
– 만성질환에 매일 복용하는 복용약의 리필받는 걸 잊었는데 약을 다 복용해서 당장 먹을 약이 없는 경우
– 1세 미만의 아기는 아직 면역성이 완전히 발달된 게 아니기 때문에, 특히 호흡기에 관련된 상황일 경우엔 After-Hour Clinic로 당장 보내진다.
–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닥터를 봐야 할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Urgent Care까지 가기엔 다소 경미한 경우에도 After-Hour Clinic에서 의사를 만나 처치를 받을 수 있다.

참고로,
After hour clinic에서 일하는 의사들도 다 패밀리닥터이지만 단지, 저녁 시간에 일하는 의사이다.
이 클리닉에서 행해진 모든 내용은 본인의 담당 패밀리 닥터에게 보내지므로 필요할 경우 후속 처치를 받을 수 있어 더욱 좋다.

2번을 누른후 간호사에게 영양사(Dietician) 상담 요청 가능

음식이나 영양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 811을 누른 후 2번을 누르면 간호사가 전화를 받게 된다. 그때 간호사에게 Dietician과 연결을 원한다고 하면 된다.
이때도, I speak Korean 이라고 하면 통역사가 연결되고 질문과 대답을 편하게 말하고 들을 수 있다.
혹시라도 메시지가 나오면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면 근무시간 (월-금, 오전 9시-4시) 사이에 연락이 온다.
영양사와 전화로 상담을 받다가 영양사가 도움이 필요한 환자라고 판단하면 1대1로 영양사와의 상담을 따로 잡아준다.
음식 알러지라던지, 여러 비타민 관련 질문, 특정 질병에 필요한 음식관리, 체중조절, 아이들 발달상태나 편식, 이유식 등의 궁금한 점은 모두 ‘811-2- 영양사와 통화’ 서비스를 활용해 보자.

다음 주에는 패밀리 닥터 서비스 이용하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보 제공: 실비아 송, 다문화 공보원 AHC
자료 정리: 백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