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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로 다가온 알버타 총선, 현재 스코어는?

앞으로 4년간 알버타 주정부를 이끌어갈 정부를 뽑는 총선(4월 16일)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결과로 보면 통합보수당(United Conservative Party : UCP)이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 : NDP)에 비해 한 발 앞서 있는 가운데 카미가제(자살특공대) 스캔들 등 UCP의 도덕성 문제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알버타인들은 더 많은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한 원유 수송과, 원유 생산, 판매를 벗어난 산업 다각화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가려운 부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 막바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온라인 여론조사에선 UCP가 NDP 9%p차이로 앞서 = 지난 4월 2일~3일 사이 온라인 여론조사 업체 레제(Leger)가 879명의 알버타 인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UCP를 지지한다는 여론은 47%로 NDP를 지지한다는 여론(38%)에 비해 9%p 정도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의 경우 UCP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8%로 NDP 지지(37%)에 비해 11%p나 높게 나타났다.

알버타 주 전체중에서 오직 에드먼턴에서만 NDP를 지지한다는 의견(48%)이 UCP를 지지한다는 의견(3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UCP가 NDP를 앞서고 있지만 이는 지난달 말, 최대 21%까지 격차가 벌어졌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 카미카제 스캔들(지난 2017년, UCP 당수 경선에서 제프 칼라웨이(Jeff Callaway) 후보 측이 전 와일드 로즈 당(wildrose party) 당수 브라이언 진(Brian Jean)을 집중 공격한 것이 제이슨 케니(Jason Kenney) 현 당수 측의 지원과 전략에 따른 자살특공대 공격이었다는 스캔들)등 UCP내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지율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 알버타 주민들, 파이프라인 건설 및 산업다각화 목소리 높아 = 한편, 총선을 앞둔 알버타 주민들은 더 많은 파이프라인 건설 및 산업다각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스 팝 연구소(Vox pop Labs)의 사회, 통계과학자들이 CBC방송을 위해 개발한 투표 나침반(Vote Compass)이 지난 3월 20일부터 31일까지 8만65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연구한 자료를 CBC방송에 공개한 것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알버타 주민의 62%가 “더 이상 파이프라인 건설은 필요 없다”는 질문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느 정도 반대한다’는 의견을 낸 17%까지 합치면 주민의 79%가 더 많은 파이프라인 건설을 원하고 있는 셈이다. 오직 8%의 주민만이 이 질문에 ‘강하게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알버타 주가 원유와 가스(oil and gas) 산업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33%는 강하게 동의했고 37%는 어느 정도 동의한다고 밝혀 70%의 알버타 주민이 알버타 주가 원유 및 가스산업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직 9%의 주민만이 이 의견에 강하게 반대했다. 결국 알버타 주민은 알버타 주가 너무 원유 및 가스 산업에 종속돼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산업다각화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정부 탄소세(Provincial Carbon Tax)와 관련, 48%의 주민들이 탄소세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힌 반면 40%의 주민들은 탄소세를 폐지하면 안된다고 밝혀 팽팽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디스타임 김재현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