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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만 년 사이에 최고 기온을 기록한 북극 지방

알버타 대학교의 지구 기상 학과 연구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 북쪽 북극 지역의 온도가 지난 1만 년 사이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듀안 프로이스(Duane Froese) 교수는, “지난 몇십 년 동안 상당히 따뜻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번에 확인한 것은 현재의 온도가 지난 1만 년 사이의 어느 때와 비교해서 섭씨 2도 높다는 점이다. 이건 놀라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전까지 북극 지역이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 때는 홀로세(Holocene) 초기로서 지금으로부터 약 9,900~6,400년 전이다. 하지만 이때는 지구의 축이 더 기울어져 있어서 북극이 햇빛을 더 받았다는 차이가 있다.

프로이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더 강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북극의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땅속에 갇혀 있던 탄소나 수은 같은 것들이 노출이 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이미 알버타 대학교는 북극의 동토층이 녹으면서 방출되는 수은의 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음을 확인한 바가 있다.

프로이스 교수는 이제 온도 상승의 영향과 북부 지역의 인프라 및 생활방식 변화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