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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4억 7천만 불에 낙찰된 5G 주파수 경매

5G 시대를 앞두고 캐나다 혁신, 과학 경제부(ISED)가 진행한 5G용 600 메가헤르츠 주파수 경매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18일 동안 54차례에 걸친 경매 끝에 104개의 라이선스가 9개 회사에 낙찰되었다.

가장 많은 라이선스를 확보한 회사는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즈였다. 로저스는 캐나다의 모든 주에 걸쳐서 52개의 라이선스를 17억 2,500만 불에 획득했다. 그 뒤는 텔러스였다. 텔러스는 12개의 라이선스를 9억 3,100만 불에 낙찰받았다. 캐나다 이동통신사 Big 3에 해당되는 벨 커뮤니케이션즈는 경매에 참여하지 않았다. 벨 측은 600 메가헤르츠 대역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면서 미국에서도 해당 주파수는 확보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이번 경매에서 7개의 세부 주파수 대역 중에서 Big 3는 3개만 경매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 회사가 많은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 때문이다.

Shaw 커뮤니케이션즈의 Freedom은 11개의 라이선스를 4억 9,200만 불에, Quebecor의 Videotron은 10개의 라이선스를 2억 5,600만 불에 확보했고, 그 외에도 캐나다 북부에서 Ice Wireless 브랜드로 서비스하고 있는 Iristel, Maritimes 지역에서 Eastlink 브랜드로 서비스하고 있는 Bragg 커뮤니케이션즈, Sask Tel, TBay Tel, Xplornet 등도 일부 주파수 대역을 확보했다. SSi Micro와 Novus Technologies도 참여는 했지만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다.

5G용 주파수 대역은 600 메가헤르츠 대역만 있는 것이 아니다. 600 메가헤르츠는 주파수 파장이 길어서 장애물을 극복하기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600 메가헤르츠 대역이 기존의 700 메가헤르츠 대역과 함께 사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이번 경매 가격이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실제는 달랐다. 미국의 경우에는 버라이즌과 스프린트가 경매에 참여하지 않았고 AT&T가 10억 불 정도에 주파수를 낙찰받았으므로 이번 캐나다의 경매 가격은 상당히 높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한편 5G의 핵심 주파수인 3500 메가헤르츠 대역의 경매는 2020년 혹은 2021년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