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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aquabounty.com

유전자 조작 연어 양식을 허용한 캐나다 연방정부

캐나다 환경부는 미국 AquaBounty 사에게 P.E.I. 주의 Charlottetown 동쪽 74 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양식장에서 유전자 조작 연어를 키워도 된다는 허가를 내주었다. AquaBounty 사는 Rollo Bay 양식장에서 “가능한 한 빨리” 연어를 키우기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연어는 내년 말이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매사추세츠 Maynard에 위치한 AquaBounty 사는 이 연어가 시눅 연어에서 추출한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어서 더 빨리 성체로 성장한다고 설명하면서 연어의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해왔다.

문제는 캐나다 보건부에서 이렇게 유전자 조작된 연어에 별도의 표시를 걍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기존의 양식 업자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한 환경 단체들은 유전자 조작 연어가 양식장에서 탈출하여 자연의 연어와 뒤섞이게 된다면 야생 대서양 언어에게 큰 위험 요소가 된다면서 그동안 허가를 강력히 반대해 왔다.

기존의 양식 업자들은 이런 연어에 대한 별도의 표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유럽은 이미 그렇게 시행하고 있고 미국도 이를 검토 중에 있다면서 캐나다도 이런 추세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캐나다 연방정부에서 조치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유전자 조작이 아닌 연어 제품에 별도의 표기를 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식품의약청(FDA)에서 AquaBounty 사의 연어 제품을 허용했지만 유전자 조작된 식품은 반드시 그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게 되어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논쟁은 있다. 이들 제품을 언급할 때 “유전자 조작(genetically modified)”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바이오공학(bioengineered)”이라는 생소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바코드를 스캔할 경우 유전자 조작임을 알 수 있게만 하면 되어서 실제 제품 포장에는 아무런 설명이 쓰여 있지 않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캐나다의 환경 단체들은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투명한 표기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