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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디스타임 조광수 발행인

압승! UCP, 알버타의 정치 지형을 되돌려 놓다.

알버타 총선거에서 UCP(United Conservative Party)가 압승을 거두었다. 4년 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보수 정당은 다시 알버타 정치권력을 되찾았다.

17일(수) 오전 9시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를 보면 UCP는 60개 선거구에서 승리했고, 3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유지하여, 24개 선거구에서 승리한 NDP(New Democratic Party)를 압도했다. 아직까지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선거구 3곳은 모두 캘거리에 있는데, 1위 후보와 2위 후보의 표차가 너무 작아서 재검표 후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승리가 확정된 16일(화) 밤에 제이슨 케니 UCP 당대표이자 차기 주수상은 캘거리 Big 4 Centre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 서서 승리 연설을 했다.

“이제 도움이 이루어지고 희망이 떠오르고 있다(Help is on the way and hope is on the horizon)”라고 그는 선언하면서 “오늘 밤 알버타 인은 지구 상에서 가장 번영하고 관대한 사회를 만드는 데 공헌한 산업에 대해 펼쳐져 온 중상모략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길 거부했다”라고 외쳤다.

“알버타는 비즈니스에 열려 있다(Alberta is open for business)”라고 서두를 꺼낸 케니 당대표는 세금을 내리고 규제를 철폐하고 기업가 정신 및 혁신을 장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는 알버타가 지난 세월 동안 캐나다 전체 경제에 크게 이바지했음을 환기시키면서 그에 비해 현재의 알버타 상황은 다른 곳에 비해 열악함을 지적했다. 그는 그 이유가 알버타 에너지 자원이 공정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음이라고 설명하면서 두 개의 대형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없애고 미래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어렵게 만드는 정책을 펼친 현 연방정부를 비난했다. 그는 알버타 인들이 자연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려고 노력하며 기후 변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에너지 산업을 버려서는 안 된다면서 가장 환경 친화적이고 인권과 노동 기준을 준수하는 캐나다산 에너지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의 자본으로 알버타의 경제를 훼방 놓는 활동을 벌이는 곳이 있다면서 Rockefeller Brothers Fund, Tides Foundation, Lead Now, David Suziki Foundation을 직접 거론했다. 이제는 이들의 중상모략을 알버타 인이 참지 않을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싸워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아울러 그는 퀘벡 주를 향해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직접 불어로 전달된 메시지는 알버타의 에너지 자원이 퀘벡 주와 캐나다 전체에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한 다른 정당의 대표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 그는, 레이첼 나틀리 현 주수상과 이미 전화 통화를 가졌다면서 지난 4년 동안 나틀리 주수상의 헌신적 봉사에 감사를 표하고 순탄한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