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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돈세탁이 가장 많이 일어난 주는?

청정한 듯 보이는 캐나다에서도 더러운 돈이 끊임없이 세탁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B.C. 주의 전직 법무 차관이 포함된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 캐나다에서 벌어진 돈세탁의 규모는 470억 불에 달한다. 가장 많은 규모로 돈세탁이 벌어진 주는 온타리오였다. 그 뒤를 알버타, 프레리 지역이 이었고 B.C.는 네 번째였다.

B.C.에서 작년에 이루어진 돈세탁의 규모는 74억 불로 추정되었다. 문제는 B.C.에서 이루어지는 돈세탁의 경로가 부동산 투자였다는 점이다. 그래서 작년에 급등한 밴쿠버 부동산 가격 상승 중 5퍼센트 정도는 돈세탁 자금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B.C. 법무장관은 이번 보고서에서 언급된 돈세탁 문제를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파티는 끝났다. 봄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뭉칫돈 처리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비 장관은 돈세탁의 몇 가지 사례를 언급했다. 자칭 ‘학생’이라고 주장하는 어떤 이는 2001년에 밴쿠버의 콘도 건물에서 15채의 가구를 290만 불에 구입했는데 현재는 가격이 1,100만 불이 되었다고 한다. 어떤 ‘주부’는 2014년에서 2017년 사이에 모기지 하나로 2,100만 불 상당의 고급 주택 5채를 구입했고 고급 자동차 판매상은 세 곳의 번호이름 회사를 거쳐서 860만 불 상당의 주택 세 채를 구입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 가지 눈여겨볼 부분은 알버타에서도 돈세탁이 왕성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2011년에서 2015년까지의 자료를 보면 알버타는 캐나다에서 가장 돈세탁 규모가 큰 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