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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바뀌는 웨스트젯 항공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이며 캘거리의 자랑인 웨스트젯 항공이 Onex Corp에 인수될 전망이다. 13일(월) 웨스트젯은 Onex Corp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Onex Corp는 웨스트젯의 주식을 주당 31불에 총 35억 불로 인수하고 부채도 함께 인수한다. 총 인수 금액은 50억 불에 달하면 주식 매수 비용은 전액 현금으로 이루어진다. Onex Corp는 주식을 인수한 후에 웨스트젯을 비상장회사로 바꿀 계획이다. 지난 금요일에 주당 18.52불로 마감했던 웨스트젯의 주식이 이 발표가 있자마자 30.03불까지 치솟았다.

두 회사의 경영진 사이에 합의된 이번 인수는 앞으로 몇 가지 고비를 넘어야 실제로 현실화된다. 법원과 정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최종적으로는 주주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회사인 Onex Corp는 오래전부터 캐나다 항공 산업에 발을 담그고 싶어 했다. 억만장자인 게리 슈워츠(Gerry Schwartz)가 소유한 이 회사는 약 20년 전에 Canadian Airlines와 에어 캐나다를 인수해서 합병하려 시도했으나 실패했었다. 하지만 이번 웨스트젯 항공 인수는 전혀 드러나지 않고 진행되어서 많은 전문가들은 깜짝 놀라는 분위기이다. 올해 3월에 웨스트젯과 접촉한 Onex Corp의 제안에 대해서 웨스트젯 측은 지역 항공사에서 국제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보고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웨스트젯이 팔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웨스트젯 노조 측은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에드 심스(Ed Sims) 웨스트젯 최고 경영자는 고용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임을 확인해주었다. 그는 14,000여 명의 직원들에게 아무런 변화도 없을 것이며, 여전히 본사는 캘거리에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인수 작업의 완료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