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Coffee Time

5월에는 기념일이 참으로 많다.
어제 21일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부부의 날’이었다.
하루만 부부인 것을 기념하자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부부’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자고
정한 날인 듯하다.

문득 ‘친구의 날’은 없는지 궁금해 졌다.
그래서 찾아보았더니 비슷한 ‘국제 우정의 날’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제정된 유래는 파라과이의 라몬 아르테미오
브라초가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한 만찬회에서 국제 우정의 날을 신설할 것을 제안하였고
이 제안은 2011년 4월 27일 유엔 총회에서
통과, 매년 7월 30일을 국제 우정의 날(International Friendship Day)로 채택했다고 한다.
세계적인 우정은 아니더라도 7월 30일에는 가까운 친구들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친구’ 하면 유안진의 에세이 ‘지란지교를 꿈꾸며’가 떠오른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은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비오는 날 허물없이 고무신을 끌고라도
날 찾아올 친구는 과연 몇이나 될까?

 

발행인 조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