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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람 / Education Assistant & Financial Services Consultant @ Sir Winston Churchill

한우리 교회에서 중고등학생과 청년을 위한 건전한 축제 마당 ‘M2’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행사를 주도적으로 주최하고 이끌었던 박재람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1. 직업을 통해 느끼는 점과 보람
정신적인 고통 또는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도와주며 멘토링을 해주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본인의 정체성과 목적을 찾아가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 세우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때 큰 보람을 느끼게 돼요.

2. 자신의 직업과 이번 행사와 연관이 있다면
이번 M2 행사의 대상은 청소년과 청년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K-pop을 통해 많은 학생과 청년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삶에 참된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3.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많은 학생이 의욕과 열정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싶어 안타깝습니다.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다양한 장래 희망을 가졌으면 합니다.

4. 본인의 학창시절 그리고 이민 1.5세로서 느낀 점
저도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시절 캐나다에서 살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1.5세로서 무엇보다도 저를 힘들게 했던 것은 정체성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한국인으로서 캐나다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캐나디언처럼 행동하며 최대한 튀지 않게 사는 것이 옳을 거라고 생각하여 최대한 한국인의 정체성을 버리려고 했지요. 저답지 않은 행동을하며 최대한 캐나다 사회에 스며들려고 애쓰다 보니 그 결과 ‘나답지 않은 나’를 발견한 거죠.
그러다보니 자존감과 자신감은 계속 떨어지게 되었죠.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한인 공동체에서 깊은 관계를 맺으며 시간을 보낸 후에서야 비로소 저의 정체성도 되찾고 자신감과 자존감되 회복되었지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나서야 진정한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이지요. Korean-Canadian으로서 필요한 것은 한국인이란 무엇이고 캐내디언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두 문화를 포옹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5. 1세대 이민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자녀에게 한국 문화를 물려주시며 한국인이라는게 얼마나 큰 장점이며 자랑스러운 일인지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그들이 캐내디언으로서의 정체성도 포용할 수 있도록 1세대 분들도 직접 그 문화에 들어가셔서 함께 배워가시는 자세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끝으로, 자녀들이 캐나다라는 좋은 나라에서 살면서 크고 다양한 꿈을 가지려면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디 정형화된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키워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취재: 백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