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출처: Wikipedia

최신 기술로 열차 점검을 자동화하려는 CN 철도

토론토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CN 철도는 미래의 열차 점검 시스템을 선보였다.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자동 점검 포털(automated inspection portal)은 한 명의 작업자가 한 대의 열차를 점검할 시간에 120대의 열차를 점검할 수 있다고 한다.

아치 모양의 금속들로 구성된 이 포털에는 운동 경기장에 사용되는 수준의 전구 36개와 360도 회전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열차가 이 포털을 통과하면 카메라가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찍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사용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한다. 검사는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열차는 시속 60마일의 속도로 달려도 무방하다고 한다.

각 포털의 제작 비용은 300만~400만 불 정도인데 이미 위니펙에 네 개가 설치되어 있고 토론토 북부에도 한 개가 설치되어 있다고 CN 측은 밝혔다. 올해 말에 미국에 두 대가 추가 설치되고 2020년까지는 10개의 포털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이 포털이 정식으로 정부의 승인을 받지는 못했다. CN 측은 2021년까지 승인을 받을 목표인데 그때까지는 1,700여 명의 전문 작업자들이 계속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CN 경영진들은 자동 점검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작업 인력을 줄이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작업자들은 문제점을 찾는 일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더 시간을 많이 쓰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하지만 노조와의 협의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