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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witter

10억 불 규모의 기업 설립을 놓고 테이블에 앉은 알버타 주정부와 원주민 대표들

10일(월) 제이슨 케니 알버타 주주상과 알버타 내의 원주민 48개 부족의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10억 불 규모의 원주민 기회 공사(Indigenous Opportunities Corporation)에 관해 논의했다. 원주민 기회 공사란, 알버타 주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거나 대출 보증을 해줌으로써 원주민들이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자본 시장 접근을 기술적으로 지원해 주는 일을 해주는 정부 기업이다. 이 기업에 대한 아이디어는 지난 총선거 과정에서 UCP가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회의를 마친 후에 케니 주수상은, “여전히 너무 많은 (원주민들이) 빈곤 속에 살고 있고 알버타주의 번영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만남은 아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였다”라고 자평했다. 그는 알버타 원주민들과 파트너를 맺고 자원 개발에 나서는 것은 “경제적 도덕적 명령”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원주민 부족들 일부는 이미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의 지분을 확보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케니 주주상은 원주민 부족들이 파이프라인 지분 확보에 필요한 자본을 접근하는 데 원주민 기회 공사가 잠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공사를 설립하는 데 필요한 자금은 NDP 정부에서 추진하던 화물 열차 임대 계획을 취소하면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Treaty 8 원주민 그룹의 아서 노스키(Arthur Noskey) 대추장은 “좋은 날”이었다고 평하면서 “각료의 지원을 받고 테이블에 앉은 주수상이 우리가 그동안 직면해왔던 쟁점들을 기꺼이 해결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10억 불 자금이 있다고 할 때 가장 우선순위는 Treaty 8 원주민 그룹이 모두 함께 어떤 식으로 혜택을 받을 것인가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케니 주수상은 그간의 논쟁을 의식한 듯 공식적으로 원주민 토지 인정 선언(land acknowledgement)을 했다. “우리는 오늘 수천 년간 알버타 원주민의 고향이었던 땅에서 만났다… 우리는 오늘 전토적으로 원주민과 메티스족의 땅이었던 Treaty 6 지역에 서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