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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lobal News

글로벌 석유 전시회를 맞아 열린 대규모 집회

캘거리 스탬피드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석유 전시회(Global Petroleum Show)를 맞아 최소 1,000명(주최 측 집계 4,000명)이 참석한 석유 지지 집회가 11일(화) 열렸다. 캐나다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석유 지지 집회라고 주최 측은 주장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라’는 구호를 외쳤고 연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C-48과 C-69 법안에 반대하는 팻말을 들었다. 집회의 연설자 중에는 B.C., 사스카츄완, 온타리오, 퀘벡의 우파 정치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집회를 주도한 Canada Action이라는 단체의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에 관하여 균형 잡힌 대화를 하기 위해 모였다”면서 “이것은 알버타의 이야기가 아니라 캐나다의 이야기이다”라고 강조했다. 연설에 나선 소냐 새비지 알버타 에너지장관은 군중들에게 오타와에 있는 자유당 대표들을 접촉해서 목소리를 들려주자고 외쳤다. “희망과 낙관주의가 새롭게 생겼다는 기분이 정말로 들기는 하지만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다… 우리는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에는 찬성을, C-48과 C-69에는 반대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스캇 모우 사스카츄완 주수상도 연설을 통해 연방정부의 탄소세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탄소세에 반대하는 캐나다 주가 5개에 이른다면서 이번 연방 총선에서 확실한 의사를 보이자고 말했다.

한편 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글로벌 석유 전시회는 110여 개국에서 온 12,000여 명을 포함하여 50,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전시회이다. 올해로 51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석유 업계의 최고 경영자들과 여러 나라의 에너지장관들이 연설을 하고 기술 관련 학술 대회도 개최되었다.

11일(화) 오전에는 제이슨 케니 주수상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그는 최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산업의 미래는 강력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불확실성, 시장 접근성, 규제 등으로 인해서 알버타의 석유 산업에서 자본이 빠져나갔다면서 이제는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케니 주수상의 기조연설이 있기 직전에는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사회자로부터 소개를 받은 케니 주수상이 단상에 올라가는 와중에, 한 명의 시위자가 번개같이 먼저 단상에 올라가서 자신은 케니 주수상과 생각이 다르다고 외쳤다. “우리 모두 뭔가를 해야 함은 피할 수 없다”라고 소리치는 그를 경찰들이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