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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피드 상공에서 이루어진 외줄 타기 세계 신기록

세계적인 외줄 타기 곡예사 닉 월렌다(Nik Wallenda) 씨가 7월 8일(월) 스탬피드 축제 현장 상공에서 도심 외줄 타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상에서 35미터 높이에 설치된 외줄에서 549미터를 걷는 데 성공했다.

“사람들은 내가 왜 이것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는 내가 왜 이것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나에게 이것은 인생이기 때문이다. 내 증조할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인생이 이 줄 위에 있다. 나머지 것들은 모두 그저 기다릴 뿐이다.’ 진짜 그렇다.”라고 월렌다 씨는 도전에 성공한 후 말했다.

이날 도전에서 월렌다 씨의 걱정거리는 바람이 아니라 줄을 안정되게 유지하는 선(cord)들이었다. 그는 공중에서 줄 위를 걷는 도중에 몇 번에 걸쳐서 지상에 있는 팀원들에게 이 선들을 조정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그가 줄에서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그의 몸과 줄을 연결해 주는 안전선이 다른 선들에 걸릴까 걱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줄의 중간 정도에서 잠시 그 안전선을 풀었고 이를 본 지상의 관객들은 크게 긴장하기도 했었다.

안전하게 줄타기를 마친 그에게는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스탬피드 벨트 버클이 선물로 주어졌다.

세계 기록을 세운 월렌다 씨의 다음 목표는 내년 3월에 활화산 위를 걸어 지나가는 것이다. “장소는 이미 정해져 있지만 말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