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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화/KIngfisher Res. 운영

학창시절 록밴드를 하였지만 사느라 바빠 음악을 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여유로운 삶을 찾아서 이민을 왔지만 왠지 늘 다음을 기다리자며 살아가게 되더군요. 그러던 중 용기를 내어 통기타 동호회를 만들어 연주해 오다가 얼마전 부터 노인복지센터에 자원봉사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엔 Okotoks에 어제는 글렌모어에 있는 요양센터에 다녀 왔습니다.

연세 많으신 분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를 선곡해야 하는 데

요즘은 유튜브에 자료가 아주 잘 올려져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젊었던 시절, 1930년대에 유행하던 스윙이나 재즈, 블루스 같은 음악들을 약간 빠른 박자로 편곡하여 연주를 하였더니 호응이 어찌 그리 좋은지요. 자원봉사하면서 그분들을 위로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제가 위로받고 옵니다. 그동안 “ 음악했던 사람입니다” “ 음악 좀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전하면서 누군가가 알아주기를 바랬고, 관객들이 손뼉 치며 환호하며 같이 즐거워해 주기를 바랬던 마음이 그대로 충족되더군요.

LINK라는 탈북자를 도와주는 단체가 있는데, 그 모임에 초청받아 연주했던것도 인상 깊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최근 제가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Open Mic. 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독서나 미술은 소단위 그룹의 모임이 많이 있는데, 음악모임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하다 지난 10월 20일에 처음 시작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참여하여 노래나 연주를 하며 함께 즐기는 자리입니다.

Open Mic.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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