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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너비스 생산 시설은 농업 시설인가? 경공업 시설인가?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그 결과에 따라 재산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알버타의 캐너비스 생산 시설은 농업 시설로 간주되었다. 이렇게 되면 시설이 농촌 지자체에 있을 경우 재산세가 없으며 도시 지자체에 있더라도 20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시설을 경공업 시설로 간주하게 되면 재산세가 크게 증가한다. 캐너비스 생산 시설에서는 가공 및 포장이 이루어지므로 경공업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최근에 알버타 도시 지자체 협회(AUMA)는 캐너비스 생산 시설을 경공업으로 간주해달라는 요청을 알버타 주정부에 제출했다. 받아야 할 재산세를 못 받고 있다는 것이 지자체의 입장이다. 지자체들은 이 시설들이 상수도, 하수도, 도로, 치안 등의 인프라 서비스를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생산자들은 캐너비스가 하나의 작물이며 이 시설을 통해서 알버타 주에 투자, 일자리, 경제 다각화 등의 효과를 이미 가져오고 있다며 이에 반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캐너비스 생산 업체인 Aurora Cannabis 측은 그동안 알버타에 10억 불을 투자했고 1,5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캐너비스에는 이미 소비세와 함께 연방정부 보건부의 각종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다며 이미 세금 부담이 크다고 덧붙였다.

알버타에는 20개의 허가받은 생산자들이 있다. 하지만 각 시설들은 규모가 제각각이고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어서 지자체가 주장하고 있는 세수 손실액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내기란 쉽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