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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ikimedia

결국은 땅속에 묻히는 클램쉘 플라스틱 쓰레기

무려 100개의 세미트레일러에 보관되고 있는 클램쉘 플라스틱 쓰레기가 결국은 쓰레기 매립장에 묻히게 된다. 캘거리시에서 쓰레기 재활용을 책임지고 있는 샤론 하우랜드(Sharon Howland)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쓰레기 시장의 문제로 인해 땅에 묻어야만 하는 첫 번째 사례이다. 많은 캘거리 시민이 그러하듯이 우리도 실망스러울 뿐이다”라고 그녀는 토로했다. 무려 2,000톤에 달하는 이 플라스틱 쓰레기가 골칫거리가 된 이유는, 겉면에 붙어 있는 제품 설명 스티커와 내부 세척 때문이다. 과거에는 이 쓰레기들이 중국으로 수출되어서 그 처리과정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으나 중국이 재활용 쓰레기의 수입을 제한하면서 그 고민이 캘거리시 공무원에게 넘어왔다. 캘거리시는 50가지 다른 대안들을 검토했으나 이미 쌓여 있는 쓰레기를 줄일 적당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클램쉘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해 줄 수 있는 업체를 지난 봄에 찾기는 했지만 세미트레일러에 보관하고 있는 기존의 쓰레기는 너무 많아서 손을 댈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매립하는 비용인 13만 불이, 일 년 동안 보관하는 비용인 30만 불보다 작기 때문에 결국은 땅속에 묻기로 결론을 내렸다.

중국의 재활용 쓰레기 수입 제한 조치 이후에 북미 지역에서는 쓰레기 처리가 큰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그리고 그 여파로 재활용 쓰레기 판매로 얻는 수익이 줄어들었다. 캘거리시도 재활용 쓰레기 처리 비용을 30퍼센트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