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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알버타 인구

캐나다 통계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작년 7월 이후로 알버타주에 유입된 인구의 수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유출된 인구의 수를 앞질렀다.

2018년 7월 이후로 다른 주에서 알버타주로 넘어온 순유입 인구수는 5,542명으로 그 수는 크지 않지만 지난 네 개의 사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 알버타 경기가 회복되는 징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입 인구는 크게, 다른 주에서 유입되는 사람과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람, 그리고 신생아로 구분될 수 있다. 2012-13년 사이에 다른 주에서 알버타주로 넘어온 순유입 인구수는 38,598명에 달할 정도로 많았으나 알버타 경기 침체 이후에는 크게 줄어서 2016-17년 사이에는 오히려 15,559명의 순유출 인구를 기록한 바가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순유입 인구수의 증가는 석유 산업의 회생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석유 산업이 좋아지더라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이로 인한 유입 인구의 큰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순유입 인구의 가장 큰 몫은 해외에서 온 이민자들이었다. 올해 2/4 분기에만 12,482명의 순증가세를 보여서 2014년 이후로 가장 큰 수치였다. 비록 경기는 좋지 않지만 이민자들에게 알버타가 잘 알려져 있고 정착에 필요한 비용이 타 대도시에 비해 낮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해석된다.

신생아에 의한 자연 증가도 알버타 인구 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노령화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알버타주가 노령화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민자들을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알버타의 인구는 4,371,316명이며 2046년에는 660만 명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보았다. 증가하는 인구 중 해외 이민자가 47%, 신생아가 33%, 다른 주에서 이주해오는 이들이 20% 일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의 5분의 4는 캘거리 혹은 에드먼턴 지역에 정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