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취업에 희망을 주는 소프트웨어 단기 석사 과정

캘거리 대학교에서 작년에 처음 시작된 소프트웨어 석사 과정이 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 년 과정의 이 프로그램은 NDP 정부 시절에 알버타 경제를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시작되었다. 당시 NDP 정부는 알버타 전역에서 약 3,000명 규모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40명의 정원으로 올해 8월에 끝난 이 과정의 등록생 중 80%가 이미 취업에 성공했다고 캘거리 대학교 측은 밝혔다. 이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에게도 희소식일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버타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작년에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알버타 주정부는 2025년까지 컴퓨터 및 정보 시스템 전문가가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흥미로운 점은 2017년에 가장 일손이 부족한 분야의 절반은 2013년까지만 하더라도 가장 일손이 부족한 분야 상위 10개 안에 들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캘거리 대학교 공과대학장인 빌 로즈하트(Bill Rosehart) 박사는 디지털 혁명이 세상을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관한 우리의 일 년짜리 석사 과정은 졸업생들이 디지털 미래에 기업가와 지도자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전문성, 경험,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알버타에서 청년 취업은 석유 산업의 침체로 어려운 상황이다.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 석유 관련 일자리는 29,800여 개나 사라졌다. 특히 청년층이 심한 타격을 받았다. 2006년에 캐나다에서 석유 산업에 종사하는 15세~24세 인력의 수는 24,674명이었고 전체 종사자의 15%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12,497명으로 줄어들어서 전체의 7%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에 소프트웨어 단기 석사과정을 마치고 바로 취업한 한 졸업생의 경우, 작년에 석유 공학과(petroleum engineering)를 졸업한 후 여름 내내 여러 석유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내었으나 결국 취업에 실패했다고 한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단기 석사과정을 마친 후에는 여러 곳에서 입사 제의를 받았으며 유수의 회사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취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