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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문제에 관해 소극적인 캘거리 시의원들

기후 문제에 대해 빠른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가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알버타의 일부 도시의 시의회는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캘거리 시의회는 조금 거리를 두는 모양새이다. 지난주에 캔모어 지자체 의회는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이 심각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여 기후 비상사태를 만장일치로 선언했고, 에드먼턴 시의회는 온실 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대응 논의 과정에서 같은 선언을 통과시킨 바가 있다.

하지만 캘거리 시의회에서 같은 선언을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을 때 캘거리 시의원들은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대표적으로 숀 추 시의원은 그런 일이 절대 벌어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뭐라 하든 절대 안 된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이라고 까지 말했다. 그는 그런 움직임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불필요하게 사람들의 걱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워드 서덜랜드 시의원은 그 주제에 대해 다른 시의원들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내 관점에서는 너무 과하다고 본다. 확실히 나는 그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가진 환경 정책은 캐나다에서 가장 강력한 것 중 하나이며 우리는 많은 추진 사업을 끌고 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셰인 키팅 시의원은 지자체 정부가 꼭 해야 하는 일에 속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우리는 기후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많은 행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일을 하는 올바른 주체인지는 모르겠다.” 레이 존스 시의원은 비상사태 선언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었다. “중공업을 가진 도시들은 그 문제를 건드려야 하지만 캘거리에는 중공업이 별로 없다.”

죠티 곤덱 시의원과 지안-카를로 카라 시의원은 그런 대화에 관심이 있다고 하기는 했으나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