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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를 방문한 주수상들을 위해 전세기를 빌렸다면 바람직한가?

알버타를 위한 일이라면 어디까지 세금을 쓸 수 있는 것일까? 제이슨 케니 주수상이 다른 주의 주수상들에게 전세기를 제공한 것을 놓고 의회에서 날카로운 논쟁이 벌어졌다.

일단 문제가 되는 상황은 이러했다. 지난 스탬피드 축제 기간 중에 마침 사스카츄완주에서 연방 위원회(Council of Federation) 모임이 열리기 전날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스캇 모우 사스카츄완 주주상 부부, 블래인 힉스(Blaine Higgs) 뉴브런스윅 주수상 부부, 밥 맥클라우드(Bob McLeod) 노스웨스트 준주 전 주수상을 캘거리에 초대했고 알버타를 지지한다는 비공식적인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는 연방 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16,764불을 들여 전세기를 빌려 캘거리에서 사스카툰으로 모두 함께 날아갔다.

7일(목) 레이첼 나틀리 NDP 당대표는 이 비용을 공개하면서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나틀리 당대표는 주정부가 장애인과 아동에 대한 혜택을 줄이는 예산을 꺼내 놓고는 한편에서는 세금을 마음대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납세자 연맹(CTF)도 이 소식을 접한 후에 유감을 표하면서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그런 비용을 세금으로 집행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알버타 주민들은 케니 주수상이 세금으로 멋진 전세기를 타고 다니라고 표를 주지는 않았다. 주정부의 문화를 깨끗하게 만들라고 표를 주었는데 보여준 것은 과거에 계속되어 왔던 낡은 문화이다.”

하지만 케니 주수상은 이번 비용은 알버타 주민들을 위한 것이었으므로 세금의 사용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는 주수상들에게 캘거리에 와줄 것을 부탁했다. 우리는 스탬피드의 환대 문화를 좀 보여줄 수 있었고 그들은 우리의 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었다. 우리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그들은 여기에 와서 우리를 단결하게 만들었다.”

한편 더그 포드(Doug Ford) 온타리오 주수상은 캘거리의 모임에 함께 했으나 사스카툰으로 갈 때는 전세기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