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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고기나라 운영

서울 조선호텔과 W호텔에서 요리사 생활을 하던 중 캐나다로 이민을 오게 되었습니다. 2009년 빅토리아에 도착하여 한국 식당에서 일하던 중 이 곳 캘거리 다운타운 웨스턴 호텔에 일자리를 얻게 되어 이주하게 되었고, 호텔 내의 모든 Sauce를 제가 담당하게 되어서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였으나 나의 가게를 갖고 싶은 마음을 계속 갖고 있던 중, 고기나라를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호텔에서는 요리사들이 고기를 직접 손질하기도 하는데 그 때의 경험과, 고기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자부심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캘거리에서는 처음으로 ‘벌집 허브 삼겹살’을 시작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요리사의 경험을 활용하여 갈비탕, 우거지해장국, 사골국, 감자탕,차돌양지탕등을 간편하게 해동해서 드실 수 있도록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품질 좋은 고기를 사용하여 조리해 놓아서인지  가게를 찾는 분들이 아주  좋아하십니다.

족발과 양념곱창도 직접 준비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배달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네 정육점에 가서, ‘오늘 저녁 찌개거리 좀 주세요, 또는 이러이러한 요리에 쓸 고기 좀 크기가 적당하게 썰어주세요’ 라면서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으나 이곳에는 포장별 쇼핑을 해야한다는 아쉬움을 제 가게에서 덜어드릴 수가 있고, 손님들과 주고 받는 대화 또한 저에게는 즐거움입니다.

저희 가정에서는 한국말만을 사용하도록 했던 덕분인지 아직 11살 과 7살 된 아이들이 한국말을 잊지않고 곧 잘 합니다. 이곳에 살아도 우리는 한국인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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