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하필이면 운동 선수 집 자전거를 훔치다니

레드디어에 사는 데빈 우드랜드는 조깅하던 중, 열흘 전에 도둑맞은 아내의 자전거를 발견했다. 그는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 자전거에 가까이 갔고, 자전거를 가지고 있던 이에게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그 자전거 도둑은 갑자기 페달을 밟아 도망가기 시작했다.

알버타 대학교에서 크로스컨트리 선수였던 데빈 우드랜드에게 도보로 하는 자전거 추격전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나 눈이 오고 있는 날은 더욱 그러했다.

“그는 재빨리 도망갔지만, 눈이 오고 있어서 자전거 바퀴 자국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굼벵이처럼 느린 사람이 아닙니다. 곧 그의 뒤를 따랐고 경찰에 전화했습니다. 경찰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 왔을 때도 계속 달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라고 우드랜드는 말했다.

30분이나 이어진 이 추격전의 결말은 좀 초라했다. 경찰이 나타난 것을 본 자전거 도둑은 자전거를 내던지더니 근처 나무 밑에 가서 숨었다. 우드랜드의 부인은 다시 찾은 자전거에 너무도 즐거워했고, 너그러운 사람이라고 자평하고 있는 우드랜드는 그 도둑에게 벌을 주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