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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에서 수술을 받으려면 6개월 이상 기다려야

민간 싱크 뱅크인 Fraser Institute가 알버타에서 수술을 받으려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조사해 발표했다. 일부에서는 조사의 정확성에 의문을 표하기도 하지만 결론에는 동의하는 분위기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2개 의료 분야에서 1,844명의 전문의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알버타에서는 일반의를 만난 시점부터 수술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28주로 나타났다. 1993년에는 10주였다고 하니 거의 세 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캐나다 전국 평균치는 20.9주라고 한다.

수술의 종류에 따른 편차도 컸다. 정형외과 수술은 중간값(median)이 62.5주여서 가장 길었고 일반 외과 수술은 22주, 종양 수술은 5.5주였다.

이번 조사와는 별개로 CIHI(Canadian Institute of Health Information)의 자료를 보면 수술 종류별로 권고되는 기간 내에 처리되는 비율을 알 수 있다. 엉덩이 교체 수술은 6개월 기준을 만족시키는 경우가 70% 정도였고 백내장 수술은 49% 정도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방사선 치료는 100%가 6개월 이내에 이루어졌다.

알버타 보건부 대변인은 Fraser Institute의 조사 방법과 다르게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알버타 주민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은 사실이다. 기존의 예산에서 절약한 돈으로 수술 대기 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