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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oolitsystems.com

컴퓨터가 너무 뜨거워진다구요? 캘거리 회사가 해결해 드립니다.

뭐든지 열심히 일하는 물체는 열이 나는 법이다. 사람도 그렇고 컴퓨터도 그렇다. 그런데 열이 많이 나면 오래 버티지를 못한다. 사람도 그렇고 컴퓨터도 그렇다. 일을 중단하면 되겠지만 그러면 입에 풀칠하기가 어려워진다. 선풍기를 쐬든가 찬물로 세수를 하든가 얼음 찜질을 해야 한다. 사람도 그렇고 컴퓨터도 그렇다.

차고에서 시작한다는 IT 벤처 기업이 캘거리라고 없을 리가 없다. CoolIT는 2000년에 브리든 기얼(Brydon Gierl)과 한 명의 게임광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런데 차고는 아니고 부엌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이 두 사람은 컴퓨터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중에 컴퓨터의 회로가 너무 뜨거워지는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흔히 개인용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팬(fan)이 아니라 냉각수로 냉각시키는 수냉 방식의 장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알음알음 만들어주었다.

주위에서 사업을 해보라는 말이 쏟아졌고 두 사람은 3년 만에 정식으로 CoolIT를 창업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그리고 2011년에는 세계적인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인 Corsair Components와 손을 잡았다.

이제 CoolIT는 개인용 컴퓨터 냉각 장치만이 아니라 대형 슈퍼 컴퓨터용 냉각 장치, 대형 데이터 센터용 냉각 장치까지 취급하면서 중견 회사로 성장했다. 올해에만 100명을 고용한 CoolIT는 캘거리에 석유 회사만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