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출처: Calgary Herald

쓰레기 분리 배출 잘 하고 계시죠?

캘거리시는 분리 수거용 카트인 블루 카트와 그린 카트에 들어 있는 쓰레기를 확인하는 cart-check 프로그램을 올해에 크게 확대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프로그램은 주택가에 있는 블루 카트와 그린 카트의 내용물을 확인해서 잘못 버려진 쓰레기가 발견될 경우, 이를 알리는 쪽지(tag)를 카트에 부착해서 주민에게 통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잘못 버려진 쓰레기가 발견되더라도 벌금이 부과되지는 않는다.

작년에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는 약 5,000가구 정도만 확인되었으나 올해는 민간 업체에 위탁하여 20만 가구 이상 확인하였다고 한다.

올해의 결과를 보면 그린 카트의 4%, 블루 카트의 29%에서 잘못 분리 배출된 쓰레기가 확인되었다. 시의 담당자에 따르면, 위반한 가정들을 재방문하여 확인해보면 위반율이 17% 감소했다고 한다.

캘거리시에서 분리배출 쓰레기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재활용 쓰레기가 잘못된 쓰레기가 섞여 있을 경우, 분류하는 업체에서 비용을 요구하며, 간혹 화재가 발생하기까지 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올해에만 100만 불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cart-check 프로그램에 대해서 일부 시의원들은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제로미 파카스 시의원은, 카트를 확인하러 다니는 직원들을 주민들이 ‘쓰레기 경찰(garbage police)’라고 부른다면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