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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벌금 12,000불

동물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캘거리 부부에게 알버타 주법원은 벌금 12,000불을 선고했다. 이 부부는 집 안에서 91마리의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서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되었다.

지난 3일(목) 재판정에서 고드 하이트(Gord Haight) 검사는 그 집에 조사관이 방문했을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패밀리룸은 토끼 똥이 거의 5센티미터나 쌓여 있었고 토끼 오줌과 똥 냄새가 진동하고 있어서 그곳에 방문한 조사관마다 ‘대단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곳에는 발견된 토끼 69마리, 햄스터 20마리, 개 한 마리, 고양이 한 마리는 대부분 안락사 처리되었다. 하이트 검사가 설명한 지하실은 더욱 끔찍했다. 지하실 바닥 전체에는 다져진 토끼 똥이 3센티 정도 두께로 깔려 있었고 지하실 천정은 거미줄로 빽빽했다고 한다.

검사와 변호사는 이 부부 각자에게 6,000불씩 벌금을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하이트 검사는 경기가 좋은 상황이었다면 더 높은 벌금을 부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부는 현재 별거 중이고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 판사는 벌금 부과와 함께 이 부부가 앞으로 평생 개나 고양이를 한 마리까지만 기를 수 있다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