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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선생의 보호견이 학교에 들어와도 될까요

알버타 인권재판소(Alberta Human Rights Tribunal)는 에드먼턴 공립교육청이 농아학교의 전직 청각장애인 선생에게 15,000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

청각장애인 선생은 농아학교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인권재판소에 재소했었다.

선천적 청각 장애를 가진 게일 리드키(Gail Lidkea)는 2009년에 캐나다 라이온스 재단으로부터 보호견을 불하받았다. 라브라도 골든 트리버 종인 이 보호견의 이름은 위젯(Widget)으로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도록 훈련을 받은 상태였다. 문제는 그녀가 이 개를 데리고 학교에 출근하면서 발생했다. 개 알레르기를 가진 일부 학교 근무자들이 우려를 표명하였고, 신체적으로 민감한 상태인 학생들에게 이 개가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래서 교육청 관리의 충고를 받아들여서 학교 교장은 리드키에게 3주간의 유급휴가를 주었고 그사이에 대처 방안을 강구했다. 당시 교장인 샌드라 메이슨은 상급자에게 편지를 써서, 리드키의 개가 그녀의 안전과 보안을 위해 있다는 것은 알지만 농아 학교 자체가 청각 장애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 진 곳이라고 지적하면서 다른 모든 직원들이 같은 요구를 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걱정했다. 에드먼턴 교육청은 리드키와는 따로 상의하지 않은 채로 농아 학교 별채에 있는 작은 방에 새로운 교실을 만든 후 그녀를 그곳에 배치했다.

리드키는 이 상황에 대해서, “가깝게 지내 왔던 학생들과 떨어지게 되어 가슴이 찢어졌다”고 표현했다. 아울러 그녀는 학교 행사에 참석하거나 사무실에 복사하러 가야 할 때는 보호견을 데리고 갈 수 없었으며 한 번은 알레르기가 있는 동료직원으로부터 개를 떨어뜨려 놓기 위해 교무 회의 시간에 복도에 서 있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학교 측이 더 이상 알레르기를 문제 삼지 않기까지 그 후 2년 동안 별채의 작은 교실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