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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록을 갱신한 캘거리 날씨

지난 8일(화) 오후 2시의 캘거리 국제공항 기온이 21.4도를 기록하면서 1923년 이래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11월의 온화한 날씨는 BC주 서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따뜻한 기압골의 영향이라고 캐나다 환경부의 기상학자 브라이언 프록터는 설명했다. 때에 걸맞지 않게 나타난 이 기압골은 폭풍과 비를 동반하고 있는데, 여기서 발생한 따뜻한 바람이 알버타에까지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다. 프록터는 “사실 이런 현상은 8월에 보통 나타났는데 올해는 11월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따뜻한 날씨 덕분에 골프장과 야외 식당 및 놀이 시설들은 때 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코크레인의 Gleneagles와 캘거리의 Blue Devil, HeatherGlen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Play Golf Calgary의 최고관리자 스레이드 킹은, 반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나온 사람들이 많다면서 예년 같으면 11월 1일에 골프장를 닫았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식당들도 야외 파티오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고 캘거리 동물원은 작년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