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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그리고 X: 알버타 공문서의 새로운 성별 표시

인구 통계 및 생활 사건 현대화법(Vital Statistics and Life Events Modernization Act)에 따라 알버타 주의 인구 통계 및 결혼 관련 법률들에 60가지의 변화가 발생한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성별 도입이다. 알버타 주는 캐나다에서 출생 신고서에 X 성별을 도입하는 첫 번째 주가 된다. 따라서 그동안 남성과 여성 중 어느 하나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이들은 그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조치가 바로 시행되지는 못한다. 연방정부에서 여권 관련 규칙을 개정할 때까지는 지연될 전망이다. 또한,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으나 출생 신고서를 변경하고 싶은 사람들에 관련해서도 추가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 밖의 변경사항 중 주요한 내용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앞으로는 출생신고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부모의 성을 합쳐서 사용할 수도 있고, 일부 문화권에서 사용하듯이 성이 이름 앞에 올 수도 있다. 또한, 아이가 12살이 되기 전까지는 별도의 보완 문서 없이도 이름을 바꿀 수 있다. 결혼과 관련해서는 후견인의 보호 아래 있는 어른이 결혼하려고 할 때 결혼할 능력이 있음을 확인해주는 의사의 편지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 그 대신 이런 경우 후견인은 2주 이내에 결혼을 반대하는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