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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까지 상륙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과 해법은?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속칭 ‘우한 폐렴’)가 캐나다까지 상륙했다. 감염자와 감염국가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00년 초 사스(SARS)때의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현황과 그 대책에 대해 알아봤다

 

▶ 전세계 6,000명이상, 한국, 캐나다등 20개국 전염되 = 29일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6,000명이 넘는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중국으로 6,0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중국 외부에서는 한국, 캐나다, 미국, 티벳 등 20개 국가에서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사망자는 170명으로 집계됐다.

 

캐나다의 경우 최근 토론토 우한시를 여행하고 돌아온 50대의 남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토론토의 써니부룩 건강과학 센터(Toronto’s Sunnybrook Health Sciences Centre)에서 치료받고 있는 상황이며, 집에서 자체 격리 중이던 그의 아내 역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 됐다.

 

토론토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50대 남성은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며, 그의 아내는 증상이 약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BC주에서도 중국 우한을 다녀온 40대 남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판정을 받았으며 알버타의 경우 27일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없다고 알버타 의료 기관장(chief medical officer of health)인 디나 힌쇼우(Dr. Deena Hinshaw) 박사가 언론에 밝혔다.

 

▶ 코로나바이러스란? = 코로나바이러스는 유사한 특징을 가진 다양한 RNA 바이러스 집단을 의미한다. 왕관 모양으로 생겨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린다. 주로 인체 감염 시 감기 정도의 증상을 보이지만, 동물 사이에서 전파되다 사람에게 전이된 변이 바이러스들 중에선 가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및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주로 발열 및 호흡기 증상(기침, 숨가쁨, 폐렴)이 나타나며 호흡기나 비말 등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감염력은 높지만, 실제 치사율은 3%정도 수준으로 높지 않은 편이다. 다만 전파력이 좋아 걸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 뚜렷한 치료약이 없는 것은 돌연변이가 잘 일어나는 RNA 바이러스의 특징 때문이다. 해당 바이러스용 치료제를 개발하는 사이 바이러스가 변이해 치료제가 소용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뚜렷한 치료약은 없지만 완치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대증요법으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고열을 집중 케어 해 주면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많다. 치사율이 높지 않은 것은 이 같은 이유다.

 

▶ 직접 접촉 피하고 개인 위생 철저히 해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 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WHO)에 따르면 기본적인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예방책이다. 외출 후 귀가하면 손을 비누로 씻되 손가락 끝과 손톱 밑까지 깨끗이 씻고, 기침할 때는 티슈나 옷소매로 가리고 감기와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육류 요리 시 충분히 가열하며, 살아 있는 야생동물로부터 전염이 의심되는 만큼 보호장구 없이 살아 있는 야생동물들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도 많은데 N95급 아래의 마스크는 바이러스가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고, N95급을 쓸 경우 산소를 너무 많이 막아 호흡이 힘들어 일상생활이 곤란할 정도다. 캐나다 질병관리 본부(Center for Disease Control)는 “지병이 있다거나 의료인이 아닐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까진 없다”며 “이번 바이러스는 2미터 이내의 ‘긴밀한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잘 전파되지 않으므로 그로서리 스토어 등에서 환자가 만졌던 상품 곁을 지나가는 정도로는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상 생활에서 너무 큰 두려움을 갖지 말되,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증상, 그 동안 여행한 장소등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홈닥터를 찾을 것을 강조했다.

 

디스타임 김재현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