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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ikipedia

문제의 유람선에서 2주 동안 생활했던 캐나다 여성

무려 1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는 Diamond Princess 유람선에서 지난 1월 초에 2주 동안 생활했던 캐나다 여성이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 여성은 2주 동안 유람선에서 생활한 후 1월 17일 배에서 내렸다고 한다.

그녀는 1월 22일에 일본 도쿄에서 캐나다로 돌아오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는데 목이 부어오르고 눈이 빨개지면서 콧물이 멈추질 않았다. “비행기에 올랐을 때 나는 망했다고 느꼈다. 그렇게 갑자기 아파올지는 생각도 못했다.”

일단 중간 기착지인 미국 디트로이트에 도착했을 때 마침 중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지만 공항에서는 아무도 그녀에게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있었는지 묻지 않았다. 또한 토론토에 도착했을 때에도 세관 직원은 우한에 방문했는지만 물었다. 집에 무사히 온 그녀는 뉴스에서 중국의 심각해진 상황을 보면서 걱정이 들었고, 열이 조금 더 심해지면 검사를 받아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다행히 열은 가라앉았다. 그래도 걱정이 되어서 오타와의 병원을 찾았지만 고열이 없었고 회복 중이라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노출되었을 수도 있다. 나는 배에서 약 2천 명의 아시아인과 함께 있었고 그들 중 일부는 중국의 그곳에서 왔으리라고 확신한다.” 이 여성은 2주 동안 유람선에 있었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은 4주 일정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일찍 배에서 내려서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직 배에 남아 있는 승객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는 그녀에 따르면, 승객들은 걱정이 아니라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