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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ikimedia

구조견을 비행기에 태울 때는 기내로 가야 하나? 화물칸으로 가야 하나?

웨스트젯의 웹사이트에 잠깐 나타났다 사라진 알림글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알림글은, 승객이 개를 데리고 비행기에 탈 때 이 개가 판매되거나, 입양되거나, 구조 단체에 인도될 예정이라면 화물칸에 실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구조견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왜냐하면 일반 기내에 개를 태우는 것에 비해서 화물칸에 두면 훨씬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기내에 개를 두면 50~100불 정도의 비용이지만 화물칸에 두게 되면 120~240불을 내야 한다.

웨스트젯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웨스트젯 측은 이런 규정이 자체 내규가 아니라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의 규정임을 설명했다.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의 문서를 보면, “입양될 구조견도 역시 상업적인 것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상업용 동물 수입은 반드시 화물칸을 통해 이동되어야 한다는 것이 웨스트젯의 입장이다.

하지만 구조견 단체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우리는 100% 자원봉사 기반의 단체이다. 웨스트젯은 이것을 사업으로 보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라며 구조견은 상업용 동물로 보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