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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자를 돕고 있는 캘거리 중국인 커뮤니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서 자가 격리 상태에 있는 캘거리 거주 중국인이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최근에 중국에 다녀온 사람들로서 예방 차원에서 스스로 자가 격리에 나섰다고 하는데,  후베이성을 방문하지 않은 이들도 포함되어 있다. 허난성을 방문하고 왔다는 한 엔지니어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렇게 자가 격리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집 밖으로 나가지 않게 되므로 생활필수품을 구매할 방법이 없어진다. 한국 같으면 택배나 빠른 배송을 이용할 수 있겠지만 캘거리에서는 꿈도 꾸기 어려운 일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이 있다고 한다. 약 15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음식물과 위생용품을 전달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항에서 픽업하는 일과 이들이 사용한 공간을 소독하는 일도 하고 있다.

한 자원봉사자는 중국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일부 중국 출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은 아파서가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 하는 것이다. 부디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거나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울러 코로나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