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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열차 수송 계약을 매각한 알버타 주정부

NDP 정부 시절에 석유 운송을 위해 철도 회사가 맺었던 계약들이 민간 회사에 매각되었다고 제이슨 케니 주수상이 11일(화) 발표했다. 매각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케니 주수상은 매각에 따른 총비용이 13억 불이어서 예상보다 2억 불을 절약했다고 강조했다.

이 계약은 총 4,400개의 화물 객차와 이와 관련된 각종 철도 서비스를 임대하여 하루 12만 배럴의 원유를 철도를 통해 운송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NDP 정부는 총선이 있기 직전에 철도 회사와 계약을 맺었고 작년 7월부터 운송을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총선에서 승리한 케니 주수상은 이 계약을 즉각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NDP 정부는 3년간 37억 불의 비용을 들이면 88억 불의 수입을 거둘 수 있으리라고 예측했지만 케니 주수상은 수익을 거둘 수 없는 프로젝트라고 평가절하했었다.

“이런 일은 민간 부문이 기꺼이 나서서 위험을 감수하고 해야 할 일이지 세금으로 할 일은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 계약을 매각하기 위해 민간 회사와 논의해왔으며 아주 성공적인 조건으로 성사시켰다”라고 케니 주수상은 설명했다. 매각된 계약은 총 19건으로 열차는 물론이고 선적 및 하적, 물류, 기타 서비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케니 주수상은 비밀유지 조항을 들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매각과 관련해서 캐나다 납세자 연맹 측은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정부의 채무 상황을 고려해볼 때 납세자가 철도 계약에 코가 꿰어져서는 절대 안 되었었다. 아주 중요한 시기에 납세자의 피해를 피하게 된 공은 제이슨 케니 주수상에게 돌아가야 마땅하다.”

하지만 NDP 측은 실망을 표했다. 섀넌 필립스 의원은 UCP의 계획이 장기적으로 돈을 절약하리라는 아무런 증거도 없다며, 철도 운송 계약은 주정부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