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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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함께 SNS를 통해 ‘리원량의 마지막 메시지’가 화제가 되었다.

중국 전역에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험하다고 알린우한 중앙병원 안과 의사 리원량 박사가 2월 7일 새벽에 사망했다.

34세의 젊은 나이인 그는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아기를 못 보고 떠났다.

아내에게 남긴 메시지 가운데 일부를 발췌해 본다.

 

‘동이 트지 않았지만 나는 갑니다 !

가야 할 시간, 나루터는 아직 어둡고 배웅하는 이 없이눈가에 눈송이만 떨어집니다.

전 세계가 지금의 안녕을 계속 믿게 하기 위해 나는 단지 마개 닫힌 병처럼 입을 다물었습니다.

삶은 참 좋지만 나는 갑니다.

나는 다시는 가족의 얼굴을 쓰다듬을 수 없습니다.

태어날 아이와 함께 우한 동호(東湖)로 봄나들이를 갈 수 없습니다.

하늘이 곧 밝습니다.

나는 가야 합니다.

한 장의 보증서를 들고서’

 

이 내용을 읽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

살아 있다는 것은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지나간 어제와 보장 없는 내일에 집착하지 말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보고자 한다.

 

 

발행인 조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