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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로 휘청거리는 브룩스시

알버타 남동부에 있는 브룩스(Brooks)시가 COVID-19로 충격에 휩싸여 있다. 인구가 15,000명이 되지 않는 이 도시에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이곳이 갑자기 핫스팟이 된 것은, 육류 가공 공장 때문이다.

브룩스에 소재한 JBS 육류 가공 공장에는 6일(수) 기준으로 566명의 직원과 계약직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배리 모리시타(Barry Morishita) 시장은 역대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너무도 힘든 이유는 속도와 유동성 때문이다. 한참을 확진자가 없다가 갑자기 폭발했다. 모두 깜짝 놀랐고 겁을 먹었다.”

약 2,600명이 근무하고 있는 JBS 육류 가공 공장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그 외에도 Agecare Sunrise Gardens, Orchard Manor 계속 돌봄 센터, 맥도널드 식당 등지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브룩스시가 인구에 비해 높은 확진자 비율을 보여주는 이유 중 하나는, 높은 검사율이다. 지난주에만 증상이 없는 3,500명이 검사를 받았고 약 10%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이제 모리시타 시장의 고민은 5월 14일부터 시작되는 경제 활동 재개를 따라갈 것인가이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브룩스시가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을 미루거나 내용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알버타 보건당국은 지역 상황에 맞게 경제 활동 재개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