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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his Time

아… 짜증 … 화가 난 캘거리 요식 업계

막판에 일정을 바꾼 알버타 주정부 때문에 모처럼 신나게 영업 개시 준비를 해 온 캘거리의 식당들이 허탈감에 빠졌다. 13일(수) 정기 브리핑에서 알버타 주정부는 캘거리와 브룩스의 1단계 경제 활동 재개를 다른 지역보다 늦추기로 했다. 그로 인해서 다른 지역의 식당과 술집은 14일(목)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반면에 캘거리의 식당과 술집은 11일을 더 기다려야만 한다.

문제는 14일에 영업을 시작할 줄로만 알고 준비한 가게들이다. 이들은 이를 위해서 상당한 액수를 들여서 비어 있는 식자재 창고를 채웠는데, 갑자기 일주일 이상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자, 일부 식자재를 버려야 될 판이다. 한 식당은 식자재와 술을 준비하기 위해 4,500불을 지출했는데, 갑자기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1,500불 정도의 식자재는 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식당은 한참 테이블을 재배치하고 청소를 하는 중에 정기 브리핑을 들었다면서 24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 일정을 바꾸는 것이 어디 있느냐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나히드 넨시 캘거리 시장은 요식 업계에 공감을 표했다. “장사를 시작하려고 준비한 사람들, 특히나 식당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다. 그들은 직원을 다시 고용하고 청소를 하고 주문을 했다. 그런데 이제 많은 음식들을 버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시민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배달을 시키거나 직접 찾아오든가 최대한 많이 사 먹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