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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한인문인협회 신금재 시인의 전자 시집 발간 -사슴의 법칙-

북아메리카 서부를 남북으로 뻗은 대산맥. 신의 영원불변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전나무 너머로 눈 덮인 로키의 아침 풍경을 바라본다. 여행자들의 로망인 캐나다 로키의 일상을 디카시 페이지에 낱낱이 수록한 시인을 지면으로나마 알게 된 것은 일 년 전, 디카시마니아 카페를 통해서이다.

 

‘사슴의 법칙’ 전자 시집에는 한 장의 영상과 함께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에 본인을 담담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녀의 약력에 의하면 서울 출생으로 캐나다 캘거리에서 현재 20년 동안 이민 생활 중이다.

 

시와 수필을 쓰고 있으며 캐나다 한인

(여류) 문협에서 디카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두 권의 시집과 산문집을 출간하였고 지난해, 황순원문학제 디카시공모전에서 「새가 되고 싶어요」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Digital Camera)와 시(Poem)의 합성어다. 매체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을 취하는 ‘찰나의 예술’이며 영상과 문자가 하나의 텍스트로 작용하는 다매체 시대의 새로운 시 놀이다. 걸어 다니는 1인 미디어 시대에 최적화된 시의 갈래로 2004년 경남 고성에서 발현한 신조어라 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언어예술’이다.

-디카시의 정의(국립국어원 우리말샘)

 

기사제보 천융희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