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Coffee Time

친한 지인으로부터 전해 받은 글을 통해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인물도 있구나 하고 새삼 느껴 보았다.

내용은 이러하다.

 

이 씨 아저씨는 대구 상고를 졸업하고

양조장에서 경리사무를 보던 사람이다.

정직하게 일하였기에 절대 사장을 속이거나

장부를 속이는 일이 없었다.

그런 양조장이 새 주인에게 인수되었으나,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 잘한다는 평을 들은 새 주인은

지속적인 경리 일을 맡겼다.

새로운 사장은 정직한 성품을 보고

또 다른 과수원 등의 모든 경영을 맡기고

본인은 서울에서 무역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후 전쟁이 터지고 사업장은

완전 폐허가 된 상태라 가족들을 데리고

지방에 있는 양조장으로 내려갔다.

도착하여 이 씨 아저씨에게

그간의 양조장과 과수원의 운영 결과를 묻자

군납 등으로 영업이 잘되었다며

3억 원을 내놓았다.

이 돈을 받은 주인은 울먹이며

우리 집안은 항상 이 일을 잊지 않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 후 3억 원을 종잣돈으로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 경리 아저씨의 성함은 ‘이창업 사장’이고

그 양조장 사장의 성함은 ‘호암 이병철 회장’이다.

이후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이창업 사장을

항상 곁에 두고 평생 우애를 나누었다고 한다.

 

정직과 성실을 벗하면

진정한 벗도 얻는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

 

 

발행인 조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