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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acebook

뭐든지 오래하면 가치가 올라가는 모양입니다

오래 둘수록 값어치가 올라가는 것들이 많기는 하지만, 콧수염도 그럴 수 있음을 알버타 교통부 장관이 몸소 보여주고 있다. 릭 맥카이버(Rick McIver) 교통부 장관이 무려 45년을 길러온 콧수염과 작별 인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물론 그의 애정하는 콧수염이 그냥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자선모금을 위한 희생이다.

7월 1일 캐나다의 날을 맞이해서 알버타의 어린이 암 재단(Kids Cancer Care Foundation)의 자선모금 활동에 그의 콧수염을 기증했다. 7월 1일에 수염을 깎기로 하고, 그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그가 어린이 암 재단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그 재단이 뇌종양으로 10살도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난 그의 아들을 기리기 위해 부인이 설립했기 때문이다. 설립 이후 재단은 알버타에 있는 아동 암 환자들을 조기에 돕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그런데 COVID-19로 인해서 기부금이 80%나 감소하여 프로그램을 지속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COVID-19는 세상을 돌이킬 수없게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여전히 그대로인 것이 있다. 바로 암이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 속에서 알버타에서만 수백 명의 아이들이 암과 싸우고 있다. 그들의 가족은 고립되어 있고 두려워하고 있다. 그들은 예전에도 오랜 시간을 스스로 격리해왔지만 지금은 정말로 두려움에 빠져 있다. 이 바이러스가 아이들의 연약한 몸에 어떤 짓을 할지 무서워하고 있다. 이 아이들과 자족에게는 우리가 필요하다”라고 맥카이버 장관은 말했다.

맥카이버 장관이 콧수염을 깎는 대가로 기대하는 모금액은 5만 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