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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his Time

팬데믹 후 캐나다 경제 향방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캐나다뿐 아니라 전 세계가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타리오, 알버타주등이 일부 셧다운(shutdown)을 실시했거나 실시 중이며 이로 인해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캐나다 경기가 GDP 기준 6.2% 정도 침체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대로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면 캐나다 경기는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장밋빛 전망과 보수적인 전망이 같이 나와 화제다

 

▶ “2021년 6.7% 경제성장 이룰 것” = 캐나다의 비영리 싱크탱크인 컨퍼런스 보드 오브 캐나다(The Conference Board of Canada)는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돼 셧다운을 다시 하지만 않는다면 캐나다 경제는 2021년 6.7%, 2022년에는 4.8% 정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실업률 쪽이다. 비록 2020년 일자리는 2019년에 비해 약 110만 자리나 줄어들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의 실업률도 2분기가 끝나는 6월 30일 기준 3.7%에 달하며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캐나다가 실업률을 측정하기 시작한 1976년 이래 최고치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5월 3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며 6월에도 계속해서 규제들이 느슨해짐에 따라 노동 시장에 가장 큰 충격은 이미 지나갔을 것이라 예측했다.

 

연구보고서는 7월부터 9월 사이 총 130만 개의 일자리가 더 생겨날 것이며, 이에 따라 실업률은 10.5% 수준으로 낮아지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 캐나다 경제 회복은 길고도 험난할 것 예상 = 그에 비해 지난 3일 캐나다 중앙은행장으로 임명된 티프 맥캠(Tiff Macklem)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캐나다 경제는 장기간에 걸친 타격을 입었으며 이를 회복하는 데는 길고도 험난한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캠 은행장은 이번 3분기에는 사람들이 일자리로 돌아가고 각 가구들이 평소의 생활로 돌아감에 따라 경제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 전망하고 있지만, 캐나다 사람들이 빠르고도 급격한 경제 회복을 기대해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각 주별, 산업별로 다른 제재 조치 완화와 소비자 심리의 불확실성, 그리고 여전히 높은 실업률 등이 수요와 공급에 계속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맥켐 은행장은 강조했다.

 

또한 많은 서비스들이 아직 영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업장에서 물리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을 재개한 경우에도 예전과 같은 생산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맥캠 은행장은 현재 0.25% 수준으로 낮춘 이자율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할 것이며, 이자율을 추가로 낮추지는 않지만, 채권 구매나 가계, 사업 대출을 완화하는 등 다른 방법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5월 년간 인플레이션율이 -0.4% 정도였다며 4월(-0.2%)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인플레이션율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행 자제 등으로 인해 가솔린 등의 소비는 감소했으며 대신 생필품 구매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디스타임 김재현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