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출처: This Time

온라인 수업 취소에 화가 난 학부모

캘거리 일반 교육청(CBE)이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 시스템의 일부 수업이 막판에 취소되면서, 해당 학생의 학부모들이 큰 낭패를 겪었다. COVID-19로 인해 새 학기에 CBE는 hub online learning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전용 수업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미리 등록을 해야 하는데 24일(목)이 마감일이었다.

그런데 마감일 다음 날인 25일(금)에 CBE 측은 일부 등록 학생의 학부모에게 연락을 해서 등록이 거부되었음을 알렸고, 31일(월) 오전까지 새 학기를 대면 수업으로 할지, 온라인 수업으로 할지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콜린 하이엣(Collin Highet) 씨는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딸이 불어 학습을 위해서 Woodman 중고등학교의 선택 프로그램에 등록했는데 온라인 수업은 원래 정해진 학교에서만 들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모든 걸 결정해야 한다고 하니 조금 충격적이었다. 우리가 그 선택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화가 났다. 하지만 그것이 최후통첩이라는 것도 현실이었다… 온라인 수업을 선택하면 내 딸은 그녀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계속할 수 없을 것이다.”

CBE는 성명을 발표해서, 신청자가 적은 프로그램은 대면 수업만 제공할 수 있음을 미리 학부모들에게 분명히 알렸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영어로 된 온라인 허브 프로그램을 듣거나 아니면 대면 수업을 통해 선택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된다.”

하지만 COVID-19에 대한 걱정으로 온라인 수업을 등록한 하이엣 가족의 입장에서는 결국 선택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수밖에 없었다. “3월 중순에 학교는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 5개월이 지났는데 지금의 상황은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지 않고 아주 심사숙고한 것 같지도 않다”라고 하이엣 씨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