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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마약을 제공하는 치료법을 놓고 논란

마약에 중독된 사람을 치료하는 방법 중에 iOAT(injectable opioid agonist treatment)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마약성 진통제(혹은 의료용 마약) 오피오이드 중독자에게 의료용 수준의 오피오이드를 제공해서 금단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복지사, 약사, 봉사자 등을 연결해서 다른 병력, 성병, 정신 건강 문제 등을 지원한다.

알버타에서 iOAT 프로그램은 NDP 정부 시절에 2년 기한으로 1,410만 달러를 지원해주어 시작되었다. 캘거리에서는 Sheldon M. Chumir 병원이 담당하고 있으며 2019년 10월에 시작되었고 에드먼턴에서는 작년 3월에 시작되었다. 올해 종료될 예정이었던 이 프로그램은 UCP 정부가 1년 연장을 해주어 2021년 3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그때까지의 시간 동안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다른 치료 프로그램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94명의 참가자 중에서 절반은 이관이 되었고 캘거리에 29명, 에드먼턴에 25명이 남아 있다.

그런데 아직 이관되지 않은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계속 존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6세의 아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는 한 여성은 이 프로그램이 자신의 아들에게는 동아줄과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메사돈(methadone)이나 서복손(suboxone)과 같은 치료제로는 자신의 아들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서 iOAT가 마지막 남은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뿐만 아니라 의료 전문가, 학자, 돌봄 제공자 등 600명 이상이 iOAT 프로그램을 계속 존속시켜 달라는 청원을 주정부에 냈다. 이들은 알버타에서 오피오이드로 인한 사망자가 매일 2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결과가 확인된 치료법은 무엇이든지 간에 환자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